美오바마 정권서 돈 많이 번 사람은?

입력 2012-03-05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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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 황제' 애델슨, 3년동안 216억 달러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 인터넷판은 3일(현지시간) 지난 오바마 정권 이후 미국 카지노 업체 라스베이거스샌즈(LVS)의 CEO 셸던 애덜슨(78)이 가장 돈을 많이 번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포브스에 따르면 애덜슨은 최근 3년간 총 216억 달러(한화 약 24조1000억원)을 벌어들였다. 총 재산규모는 250억 달러다. 애덜슨의 뒤를 이어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가 약 210억 달러를 벌어 2위를 기록했다. 3위는 페이스북 창업자인 마크 저커버그 CEO(166억 달러)가 차지했고 래리 엘리슨 오라클 CEO(135억 달러), 제프 베조스 아마존 CEO(135억 달러)가 그 뒤를 이었다. 특히 5위권 중 1위를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IT기업인이 차지, 오바마 정권이 들어선 후 정보기술 업체의 약진이 눈에 띄었다.

한편 포브스는 셸던 애덜슨이 오바마 정권의 경제정책에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내며 차기 대선에서 공화당 대선 후보를 지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미 약 1100만 달러를 유력 공화당 대선후보인 뉴트 깅리치 전 하원의장에게 기부한 애덜슨은 향후 깅리치 전 하원의장이 후보가 안돼더라도 공화당 후보를 계속 지지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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