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銀, 헤르만 지몬 박사 中企 육성 자문위원으로 위촉

입력 2012-03-05 10:57수정 2012-03-05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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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준희 은행장(사진 오른쪽)과 헤르만 지몬 박사
기업은행은 '히든챔피언'의 저자인 독일의 경영학자 헤르만 지몬 박사를 중소기업 육성 전반에 대한 경영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조준희 기업은행장은 서울 중구 을지로 본점으로 지몬 박사를 초청해 위촉장을 전달했다.

기업은행은 향후 지몬 박사와 1년에 두 차례 직접 만나 중소기업을 강소기업으로 키우기 위한 정책과 경영전략 등에 대한 자문을 받을 계획이다.

조 행장은 "지몬 박사의 자문을 통해 중소기업의 자생적인 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환경조성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위촉장 전달에 앞서 지몬 박사는 초청강연회를 열고 '중소기업 10대 성공전략'에 대한 내용을 강연했다.

지몬 박사는 '중소기업 10대 성공전략'으로 △시장 선도·성장의 원대한 포부 및 야심 찬 목표 △한 분야 집중 △핵심 경쟁력 확보 △제품·노하우 전문화 통한 글로벌 마케팅 △연구개발투자를 통한 혁신 주도 △고객친밀도 향상 △강한 경쟁우위 확보 △자기자본조달 비중 확대 △능력 있고 열정적인 직원 △직원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유연한 리더십 등을 강조했다.

한편, 지몬 박사는 경영전략과 마케팅, 가격결정 분야의 세계적 석학으로 독일 중소기업과 세계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강소기업인 히든 챔피언 연구의 최고 권위자로 불리운다.

2010년과 2011년 독일어권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경영학자로 선정됐으며 유럽의 피터 드러커로 지칭되고 있다.

전략·마케팅 컨설팅 회사인 Simon-Kucher & Partners (SKP)의 설립자로 1995년4월~2009년 5월까지 SKP CEO였으며, 현재 SKP 회장직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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