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증시는 29일(현지시간) 혼조세를 나타냈다.
미국 소비심리 개선이라는 호재와 중국의 긴축정책에 대한 우려가 교차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72포인트(0.01%) 상승한 9723.24로, 토픽스지수는 2.52포인트(0.30%) 내린 835.96으로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23.37포인트(0.95%) 하락한 2428.49로,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162.10포인트(2.04%) 뛴 8121.44로 각각 장을 마쳤다.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오후 4시20분 현재 136.29포인트(0.77%) 오른 1만7867.41을,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20.37포인트(0.69%) 상승한 2990.10을 나타내고 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65.21포인트(0.30%) 오른 2만1633.94를 기록 중이다.
미국 민간경제조사단체인 컨퍼런스보드는 전일 2월 소비자신뢰지수가 70.8로 집계돼 1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63.0을 크게 웃돈 것으로 지난해 2월 이후 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본증시는 엔화 강세 속에 혼조세를 나타냈다.
달러 가치는 엔화 대비 80.40엔에 거래되며 전일 대비 0.10% 하락했다.
특징종목으로는 도요타가 0.9%, 인펙스가 0.9% 각각 하락했다.
NEC는 2.7% 급등했다.
NEC는 이날 엘피다메모리가 파산보호를 신청하면서 58억9000만엔의 손해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중국증시는 이날 부동산시장 규제가 지속된다는 우려에 하락했다.
상하이시는 주택구입제한 완화 방침을 철회했다고 상하이증권보가 보도했다.
중국 최대 부동산업체 차이나반케가 2.70%, 경쟁사인 폴리부동산이 3.31% 각각 급락했다.
페트로차이나는 원유 가격이 하락한 이유로 0.85% 하락했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일 2.01달러(1.9%) 떨어진 배럴당 106.5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