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베트남과 `SOC 시범협의체` 구성
한국수출입은행이 대외경제협력기금(Economic Development Cooperation Fund: EDCF)을 이용해 우리 기업들의 해외수주 지원에 나선다.
수출입은행은 27일 베트남 기획투자부와 수출입은행의 EDCF 수출입금융 담당부처로 구성된 `베트남 SOC 시범협의체`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수출입은행은 이 협의체를 통해 사업 타당성 조사(F/S)를 무상지원해 유망사업 발굴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EDCF를 통한 차관자금 및 정책금융과의 연계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대규모 자금이 소요되는 인프라 사업의 경우 개도국 정부의 재원과 원조만으로는 부족한게 현실"이라면서 "수은이 차관자금과 정책금융의 촉매 역활을 담당해 민간자본을 적극 유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DCF는 개도국의 경제·사회부문 개발을 위해 원조자금을 지원하는 정책기금으로 2011년말 현재 49개 개도국의 275개 개발사업에 대해 총 8조304억원(승인기준)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