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동 금융위원장은 27일 "저축은행 피해자 보상 특별법이 통과되더라도 18개 저축은행 가운데 7개 저축은행은 추가적인 보상이 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날 김석동 위원장은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에 출석해 "7개 저축은행은 이미 파산재단을 통해 55% 이상의 피해를 보상 받았기 때문에 추가 보상이 없다"며 "이들 사이에서도 형평성 문제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에 앞서 이춘석 의원(민주통합당)은 "나의 지역구에서도 전주저축은행과 전일저축은행이 영업정지를 당했는데 해당 저축은행 피해자들은 이번에 특별법이 통과되면 다 보상을 받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