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마트 선종구 회장 일가의 역외탈세 비리를 수사하기 위해 검찰이 국세청과 공조에 나선다.
2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검찰 관계자는 "국세청에 역외탈세 전담조직이 있는데 현재 협조를 받으려고 협의 중"이라며 "국세청과 공조 수사를 하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날부터 하이마트 자금 담당 실무자를 소환해 선 회장이 계열사와 관계사를 통해 수백억원대의 자금을 해외로 빼돌린 경위를 본격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검찰은 앞서 지난 25~26일 하이마트 대치동 본사와 계열사, 선 회장의 도곡동 타워팰리스 자택, 자녀와 연관된 계열사ㆍ관계사 7~8곳을 압수수색했으며 빠르면 이번 주 내로 선 회장과 자녀들을 소환해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