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28일 지방이전 공공기관과 지자체간 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혁신도시별 주요 선도기관이 참석하는 ‘이전기관과 지역간 소통 활성화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는 이전기관이 지역 공동체의 일원으로 지역과 원활한 소통을 통해 지역 발전에 적극 참여토록 하기 위한 것이다.
참석 기관은 부산 △자산관리공사 △영화진흥위원회, 대구 △가스공사 △신용보증기금, 광주전남 △한전 △농어촌공사, 울산 △근로복지공단 △석유공사, 강원 △광물자원공사 △건강보험공단, 충북 △가스안전공사 △교육개발원, 전북 △농진청 △지적공사, 경북 △도로공사 △한전기술, 경남 △LH공사 △중소기업진흥공단, 제주 △공무원연금공단 △기상연구소 등이다.
앞서 이전 공공기관들은 연말연시를 맞아 독거노인, 양로원 등 복지시설 방문 등 각종 봉사활동을 실시한 바 있다.
국토부에 따르면 전북·부산 혁신도시에서는 주요 이전기관이 지역 대학생 등 젊은 세대와의 대화를 개최했다. 도로공사 등 경북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기관은‘이전기관장 협의체’를 구성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3월 중 경북 혁신도시에 이어 경남 혁신도시 이전기관장 협의체를 구성키로 하고, 강원 혁신도시에서는 지역 인재의 취업기회 확대를 위해 이전기관 합동 취업설명회를 개최키로 했다.
또 그간 주로 연말연시 등을 계기로 추진됐던 이전기관의 지역 봉사활동도 연중 상시적으로 실시하고, 이전지역 대학생 등 젊은이들과의 대화도 활성화하는 등 이전기관과 지역간 소통을 모든 혁신도시로 확대키로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 자리에서 “선도 이전기관이 계획대로 차질없이 지방이전을 추진하고, 지역과의 소통 활성화에 주도적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