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후] 전반적 하락…고유가에 글로벌 경제둔화 우려

입력 2012-02-27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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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가 27일(현지시간)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높은 유가가 글로벌 경제 성장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증시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다만 일본증시 토픽스 지수는 엔화가 약세를 보인 영향으로 올랐다.

일본증시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13.45포인트(0.14%) 하락한 9633.93으로, 토픽스 지수는 0.96포인트(0.12%) 오른 835.25로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 종합지수는 7.43포인트(0.30%) 상승한 2447.06으로 장을 마쳤다.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오후 4시30분 현재 317.36포인트(1.77%) 내린 1만7606.21을,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13.72포인트(0.46%) 하락한 2964.36을 나타내고 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233.52포인트(1.09%) 내린 2만1173.34를 기록하고 있다.

대만증시는 이날 ‘평화기념일’을 맞아 휴장했다.

일본증시는 이날 혼조세를 나타냈다.

고유가 부담과 엔화 약세에 따른 수출주 강세가 교차한 영향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지난 24일 배럴당 109.7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파라다이스인베스트먼트매니지먼트의 맷 리어던 매니저는 “유가가 상승할수록 소비 지출은 줄어들 것이며 이는 시장의 우려를 낳고 있다”고 말했다.

특징종목으로는 소니가 1.45%, 혼다가 1.8% 각각 올랐다.

이날 중국증시는 긴축정책 완화에 대한 기대로 상승했다.

상하이 지수는 3개월래 최고치로 치솟았다.

차이나반케가 0.94% 상승했다.

둥팡차가 10.12%, 안후이장화이차가 10.00% 각각 폭등했다.

중국 정부가 올해 관용차 구매를 자국 브랜드로 한정하겠다고 밝힌 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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