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제과, 日감자스낵‘자가비’출시

입력 2012-02-27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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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태제과가 지난해 6월 일본 가루비와 함께 만든 합작사 해태-가루비는 일본의 인기 감자스낵‘자가비’를 국내에서 직접 생산해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해태제과에 따르면 2006년 일본 가루비에서 처음 출시된 자가비는 담백한 맛의 막대 모양 스낵이다. 20~30대 여성층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얻으며 연간 2천억원 이상 판매되고 있는 제품이며, 유럽과 중동, 아시아 등 전세계 10여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기존 감자스낵 제품들이 감자를 통째로 얇게 썰어 튀긴 것과는 달리 생감자를 껍질째 긴 막대 형태로 잘라 마치 패스트푸드점의 감자튀김을 연상 시킨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 진공 후라잉 공법으로 생산해 바깥쪽은 사각사각하고 안쪽은 찐 감자를 씹었을 때의 부드러운 맛을 느낄 수 있다.

해태-가루비가 출시하는 국내산 자가비는 일본 가루비의 재료와 생산기술을 그대로 들여와 강원도 문막공장에서 생산하며, 해태제과의 영업망을 통해 판매되기 때문에 일본에서 판매되는 자가비 제품(4300원)보다 저렴한 3600원(박스제품)에 판매된다. 컵 제품은 17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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