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및 통신 부문 후원 MOU 체결
SK그룹이 ‘2014 인천아시안게임’을 공식 후원한다고 27일 밝혔다.
김영태 SK㈜ 사장은 이날 SK서린사옥에서 김영수 2014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 위원장과 최고등급인 프레스티지 파트너급으로 에너지와 통신 부문을 후원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에 대해 SK그룹 측은 “최태원 회장이 한국에서 열리는 국제 대회인 만큼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달라고 당부한 것이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최 회장은 2008년부터 비인기 종목인 핸드볼의 협회장을 맡는 등 아마추어 종목의 발전에 꾸준한 관심을 보여왔다. 최근엔 해체 직전에 있었던 용인시청핸드볼팀을 SK루브리컨츠팀으로 재편, 핸드볼 사랑을 보여줬다. SK그룹도 2003년부터 대한펜싱협회 회장사로 활동, 우리나라 펜싱이 국제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김영태 사장은 이날 “인천은 프로야구 SK와이번스의 연고지이며, SK에너지의 인천 콤플렉스가 있는 곳으로 인천시민들이 그동안 보여준 지원과 사랑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기 위해 스폰서에 참여했다”면서 “SK가 처음 후원하는 아시안게임인 만큼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