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분양 성수기가 다가오면서 분양시장이 모처럼 분주해지는 모습이다. 특히 수도권 일대를 중심으로 전세난이 확대될 기미를 보이는 가운데 인기 분양 사업장들도 조금씩 탄력을 받고 있다.
이번주는 경기 광교에서 대우건설이 ‘광교 푸르지오 월드마크(오피스텔 포함)’ 550가구의 공급에 나서는 것을 비롯해 서울 서초동에서는 롯데건설이 재건축 단지인 ‘방배 롯데캐슬 아르떼’ 367가구의 분양에 돌입한다.
이밖에 송도에서는 포스코건설의 ‘송도더샵그린워크Ⅱ(D11구역)’와 대우건설의 ‘송도 아트윈 푸르지오1차’가 견본주택을 오픈 하는 등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다.
27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번지에 따르면 2월 마지막 주에는 전국 2곳 사업장에서 총 917가구가 일반에 공급될 예정이다. 또한 당첨자 발표는 6곳, 계약은 9곳에서 실시된다. 견본주택은 4곳이 개관한다.
28일 대우건설은 광교신도시 C5구역에서 ‘광교 푸르지오 월드마크’의 분양에 나선다. 총 350가구 규모로 모두 일반에 공급되며 공급면적 기준 113~205㎡로 이뤄진다. 동시에 오피스텔 200실도 분양에 나선다.
사업지 인근으로 경기도청, 법조타운 등의 공공기관 이전과 테크노밸리, 비즈니스파크 등의 개발이 예정돼 있다. 또한 서울~용인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등의 교통망이 갖춰져 있어 인근지역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
29일 롯데건설은 서울 서초구 방배2-6구역 일대 단독주택을 재건축한 ‘방배 롯데캐슬 아르떼’를 선보인다. 총 744가구 규모로 이중 367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지하철 4·7호선 환승역인 이수역을 도보 5분 정도면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방배초, 서문여고 등의 학군이 형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