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사극 ‘해를 품은 달’에서 열연중인 배우 김민서의 이른바 ‘신들린 연기’가 화제다.
23일 방송분에서 중전 윤보경 역의 김민서는 알 수 없는 불안감에 중궁전으로 월(한가인 분)을 불러들이고, 연우와 너무나도 닮은 모습에 소스라치게 놀라는 모습을 연기했다.
이후 보경은 연우의 죽음에 방관했던 예동 시절을 떠올리게 되면서 마음속 깊이 자리 잡고 있던 죄책감이 극심한 공포로 밀려옴을 느끼게 된다. 이날 김민서는 공포에 질린 보경이 괴성을 지르며 두려움에 떠는 광기 어린 모습을 완벽하게 연기해내 시청자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방송이 나간 뒤 해당 프로그램 시청자 게시판에는 “중전 나오면 몰입됨 갈수록 연기가 돋보인다” “울면서 대사하는 장면이 무서우면서도 안타깝고 가슴 아팠다” “김민서 정말 소름 돋는 연기였다. 퍼펙트” 등의 찬사를 보냈다.
탄탄한 스토리 구성과 연기자들의 호연으로 시청률 40%를 돌파하며 국민 드라마로 등극한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은 매주 수목 밤 9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