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위클리 ‘핫 톡’

입력 2012-02-2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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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선거구 의원들한테 다리몽둥이가 분질러질지 멱살을 잡힐지 모르겠다.” (국회 정개특위 주성영 의원, 20일 총선 선거구 획정 관련 거센 항의를 받은 뒤 통폐합 예상지역을 언급하며)

“장물을 남에게 맡겨 놓으면 장물이 아닌가요? 착한 물건으로 바뀌나요?” (문재인 민주당 상임고문, 21일 박근혜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이 ‘정수장학회와 관련 없다’고 한 데 대해)

“예전 기준으로 보면 대통령감 아니다.” (김두관 경남지사, 21일 문재인 민주당 상임고문을 평가하며)

“일상생활 불가능한 MRI인데 일상생활 가능하니 공익이라도 근무해야. 아빠 시장실에선 말고.” (전여옥 새누리당 의원, 23일 병역의혹을 벗은 박원순 서울시장 아들을 향해)

“MB, 새누리당 편이 아닌 건 분명. 민주당 밀고 있다는 얘기 나오게 생겼다.” (정두언 새누리당 의원, 22일 이명박 대통령 취임4주년 기자회견 후)

“민주당에 법사위 ‘박남매’(박지원-박영선)가 있다면 새누리당엔 이명박과 박근혜라는 ‘박남매’ 있다.” (박지원 민주당 최고위원, 22일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을 싸잡아 비난하며)

“여론 따라 춤추는 댄싱퀸 같다.” (남경필 새누리당 의원, 22일 한미FTA 관련해 한명숙 민주당 대표의 ‘말 바꾸기’를 꼬집으며)

“같은 식구들인데 식구들한텐 사과할 필요 없잖아.” (이동관 전 청와대 홍보수석, 22일 총선 공천신청자 면접 전 ‘정부 실정’에 사과할지 묻는 취재진에)

“도당위원장 따위가 뭔데 합당 얘기할 수 있냐.” (심대평 자유선진당 대표, 23일 새누리당 충남도당위원장인 김호연 의원의 ‘새누리-선진당 합당합의’ 발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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