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준호가 최근 스포츠 승부조작 개그맨 A로 의심을 산 것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김준호는 23일 서울 여의도 KBS 2TV '개그콘서트' 새 연습실 입방식 기자간담회에서 "(승부조작 개그맨 보도가 나온 날)어머니부터 시작해서 전화가 500통 쯤 온 것 같다"고 웃었다.
이어 "나는 아닌 게 확실하다"면서 "당구, 탁구 이외에 구기종목은 안 좋아한다"고 해명했다.
그는 "암흑에 있던 사람이 자숙을 하고 새로운 일을 하려는데 과오를 끄집어 낸다"면서 "어쩔 수 없는가 보다"고 초연한 태도를 보였다.
김준호는 스포츠 승부조작에 개그맨 A씨가 가담됐다는 보도가 있은 후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눈길을 끈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