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쿼드코어 스마트폰 ‘옵티머스4X HD’공개

입력 2012-02-23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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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세계 최초 쿼드코어 스마트폰 '옵티머스4X HD'를 2분기부터 유럽에 판매한다.
LG전자가 쿼드코어 스마트폰 ‘옵티머스(Optimus) 4X HD’를 오는 2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obile World Congress) 2012’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

LG전자는 세계 최초로 쿼드코어 스마트폰 시대를 열고 유럽을 시작으로 2분기부터 옵티머스4X HD의 판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옵티머스4X HD는 엔비디아(NVIDIA)의 최신 모바일 프로세서인 ‘테그라(TEGRA)3’ 1.5기가헤르츠(GHz)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쿼드코어 프로세서는 스마트폰의 두뇌역할을 하는 코어(CPU)가 4개 있다는 의미다. 4개의 코어는 게임, HD영상 재생, 다중작업 등 고성능 작업을 담당하고, 저전력 코어인‘컴패니언 코어’는 최소 전력만으로도 통화, 이메일, 음악 재생 등 간단한 작업을 처리한다.

디스플레이는 옵티머스LTE에 적용한 IPS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자연색에 가까운 색재현율, 고해상도(1280X720)를 지원하며 운영체제로는 구글의 안드로이드 4.0(아이스크림 샌드위치)를 적용했다.

화면크기는 4.7인치로 키웠으며 배터리는 2150mAh 대용량을 채용했음에도 두께는 8.9mm로 얇게 구현했다.

이 밖에도 모바일 고화질 연결 기술인 MHL(Mobile High Definition Link)과 전자기기간의 무선 네트워크 기능 중 하나인 DLNA(Digital Living Network Alliance) 기능을 지원해 다른 기기간 뛰어난 호환성도 갖췄다.

박종석 LG전자 MC사업본부장은 “고성능 스마트폰의 핵심 기술인 쿼드코어 뿐만 아니라, LG만의 혁신 기술과 디자인 역량을 집중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재도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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