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H 푸딩.투, 가입자 50만 돌파…인스타그램 뛰어넘나

입력 2012-02-23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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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기반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푸딩.투(pudding.to)’가 출시 일주일 만에 50만 가입자를 돌파하며 인스타그램의 초기 성장세를 뛰어넘고 있다.

KTH는 ‘푸딩.투’가 출시 일주일 만에 100만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하고 가입자 50만 명을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같은 기간 동안 사용자 10만명을 확보한 사진 공유 애플리케이션 ‘인스타그램’과 비교했을 때 5배 가량 빠른 성장 속도다.

푸딩.투는 지난 15일 앱스토어에 등록하자마자 한국에서 앱 다운로드 1위를 기록했으며 태국과 싱가포르에서 각각 7위, 8위에 이름을 올리며 아시아권에서 인기몰이 중이다.

KTH 측은 앱에 이러한 인기에 대해 “푸딩.투는 인스타그램이 안드로이드 버전을 제공하지 않는데 비해 iOS 및 안드로이드 운영 체제 모두에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푸딩.투의 다양한 사진 연출 기능과 감정을 사진에 추가할 수 있다는 점 또한 인기 요인으로 분석된다. 푸딩.투는 후보정 필터와 액자 기능, 멀티 레이아웃 기능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외로운’, ‘즐거운’, ‘두근두근’ 등 총 15개의 기분 중 하나를 선택해 촬영 당시의 기분을 사진에 나타낼 수 있다.

아울러 현 위치를 기준으로 주변에 등록되는 최근 사진들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자신과 취향이 비슷하거나 자주 가는 장소가 비슷한 친구를 추천 받아 새로운 사람과의 인맥을 구축할 수도 있다.

윤세정 KTH 푸딩.투 PM은 “해외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푸딩.투는 사진에 감정까지 함께 표현해 이용자들 간에 일상을 다이어리 속 사진첩처럼 공유할 수 있는 앱”이라며 “향후 보다 많은 글로벌 사용자들이 사진과 함께 일상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해외 시장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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