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완, G20 재무장관 회의서 IMF 재원확충 방안 논의

입력 2012-02-23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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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는 23일 박재완 장관이 오는 25~26일 멕시코 G20(주요20개국)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참석해 유로존 지원을 위한 국제통화기금(IMF) 재원확충 방안 등 논의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유로존 위기 등 세계경제의 위험요인을 점검하고, 유럽차원의 자구노력과 함께 IMF 재원확충 문제 등 G20 차원의 위기대응능력 강화방안을 논의할 전망이다.

재원확충 규모와 시기 등에 대해서는 이견이 존재하고 있는 만큼 재원확충 규모와 시기에 대한 이견이 좁혀질 지 여부가 금번 회의의 최대 쟁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단기적인 재원확충 방안으로 IMF와 회원국간 양자차입계약 체결 방안이 가장 유력한 대안으로 제시된 상황이다.

또 신흥국의 잠재적 위험요인인 선진국 은행들의 디레버리징 이슈도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 정부는 유로존 재정위기의 해결이 한국 경제에 도움이 되는 만큼 재원 확충에 참여할 필요성에 공감하면서도 EU의 자구노력과 IMF 일반계정으로 출연금 편입, 출연금의 외화보유액 인정 등이 전제조건으로 충족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와는 별개로 박 장관은 일본, 인도네시아, 싱가폴 등 역내국가들과의 경제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계획이다. 또 멕시코 정부와 우리나라의 개발경험 공유를 위한 대외원조 사업인 KSP(지식공유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도 체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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