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證 김지혜 대리, 1997년 혼성듀엣 '알로' 활동
▲우리투자증권 김지혜 대리
현재 음원차트 최상위권을 기록중인 아이유의 ‘잠자는 숲속의 왕자’는 사실 지난 97년 발표된 곡이고, 이번에 아이유가 2집 타이틀 앨범 수록해 16년만에 리메이크한 것.
더욱이 이 곡의 원조 가수는 현재 국내 대형 증권사에 근무하는 여성 금융인으로 밝혀져 더욱 눈길을 끈다. 그 주인공은 우리투자증권 글로벌전략부의 김지혜 대리.
김 대리는 사실 지난 97년 ‘알로’(Halo)라는 혼성 듀엣으로 데뷔한 가수 출신이다. 지금도 현업에서 왕성히 활동중인 베테랑 프로듀서 윤상 씨가 당시 앨범작업을 같이 해 완성도 높은 앨범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대리는 잘 나가던 가수에서 여성 증권인으로 제2의 인생을 펼쳤을까.
김 대리는“대학교 재학시절 가수활동과 리포터 등 연예계 활동을 했었고 이후 대학원 진학 등 인터넷 포털업체 등에서 근무를 해왔다”며 “4~5년 전 우리투자증권 기업금융팀에서 IT섹터를 전담하는 업무를 맡으며 증권업과 첫 인연을 맺었다”고 밝혔다.
현재 그가 맡은 업무는 우리투자증권이 진출한 해외 현지 법인의 여건과 정보 등을 리서치 해 글로벌 전략을 수립하는 일이다. IB와 기업금융, 그리고 해외전략까지 두루 섭렵한 팔방 미인인 셈.
한편 아이유뿐만 아니라 한류 아이돌 소녀시대가 지난해 지방 선거송으로 발표한 ‘랄랄라’도 알로의 원곡을 리메이크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