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블랙 이준 '꽃보다 남자' 캐스팅 불발이유 "대머리였다"

입력 2012-02-23 08:50

김현정 기자 khj@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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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엠블랙 멤버 이준이 KBS 2TV 드라마 '꽃보다 남자' 출연이 이유를 밝혔다.

22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는 이준과 애프터스쿨 유이, 트랙스 제이, 제국의아이들 임시완이 출연했다.

이날 이준은 "역할이 정해지기 전 기획단계에서부터 '꽃보다 남자' 유력한 캐스팅 후보였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소속사 방침이 영화 '닌자 어쌔신'을 찍고 한국에 돌아와서 바로 '꽃보다 남자'를 찍는 것이었다"며 "하지만 생각하지도 못했던 게 있었다. '닌자 어쌔신'에서 대머리로 나왔던 것이다. '꽃보다 남자'인데 완전 대머리라 기회조차 없었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가발을 쓰고 MBC 시트콤에 나온 적도 있는데, 티가 확 난다. 가마부터 다르다"면서 "나도 어쩔 수가 없었다"고 말해 주변을 폭소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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