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이 23일 민주통합당에 입당한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입당식을 가질 예정이다. 당초 박 시장은 지난 16일 입당한 김두관 경남지사와 동반 입당을 고려했지만, 통합진보당과 시민사회 등 지난해 10ㆍ26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도와줬던 인사들에게 민주당 입당에 대해 양해를 구하는 시간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박 시장의 입당으로 민주당 소속 광역단체장이 있는 지역은 전국 16개 시도 중 서울, 인천, 광주, 강원, 충남ㆍ북, 전남ㆍ북, 경남 등 9곳으로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