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축구대표팀, 오만전 승리가 상책

입력 2012-02-22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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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축구대표팀이 오만전에 승리하면 홍명보호는 런던올림픽 본선 진출이 확정된다. 오늘 밤 11시 30분에 열리는 오만전이 중요한 이유다.

홍명보호가 승리하면 오만의 추격을 승점 4점 차로 따돌리면서 남은 카타르와 열리는 아시아 예선 마지막 경기에 상관없이 런던행이 결정된다.

예선 조 1위는 올림픽 본선 티켓을 차지하는데 홍명보호는 런던올림픽 아시아예선 네 경기를 치른 현재 승점 8점으로 선두에 올라 있는 상태다. 홍명보호가 7회 연속 올림픽 진출을 위해서는 오만을 이기는 게 상책(上策)이다.

중책(中策)은 오만과 무승부를 기록했을 때다. 그러면 다음달 열리는 카타르와 홈경기를 지켜봐야 한다. 홍명보가 카타르를 이기면 오만의 경기결과에 상관없이 한국 축구는 7회 연속 올림픽 본선 티켓을 거머쥔다.

하책(下策)은 오만에 패하는 것이다. 오만에 진다면 오만이 조 1위가 되면서 런던행 직행 티켓은 오만 쪽으로 넘어간다. 최종전에서 홍명보호가 카타르를 이기고 오만이 사우디에 진다면 1위 탈환이 가능하지만 쉽지 않은 상황이다.

한국이 조 2위가 됐을 때 아시아 예선 각 조 2위팀끼리 맞붙는 플레이오프와 아프리카 세네갈이 기다리고 있는 대륙간 플레이오프에서 모두 승리하면 런던행 막차에 오르게 된다.

오늘 열리는 오만전 결과에 따라 상책으로 갈 수 있어 축구팬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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