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이런 사람 회사마다 꼭 있다'라는 제목으로 누리꾼이 만든 게시물이 게재됐다.
이 게시물은 무한도전 '무한상사' 코너를 패러디한 것으로 직급별로 맡았던 캐릭터를 이용해 부장, 과장, 사원 등 역할을 표현했다.
부장은 발가락 양말과 삼선슬리퍼로 부장룩을 완성한다. 부하직원에게는 퇴근시간 무렵 다가가 "이거 오늘까지 부탁해요"라며 업무 지시를 내린다. 또한 업무가 끝난 후에는 직원들에게 "한잔하고 가자"라며 술자리를 강요한다.
과장의 경우 입만 열면 "내가 왕년엔~" "내가 그걸 알지~"라며 허세를 피우기도 하고 사무실에선 보기 힘들다. 특히 "부장님만 믿고 사랑하며 따르겠습니다"를 외치는 '딸랑이'를 자처할 수 밖에 없는 운명이다.
사원은 전형적인 슬로 스타터로 매일 밤 홍대에 정시출근, 회사는 매일 아침 지각한다.특히 오전 없무는 안중에도 없고 전날의 숙취는 선지국, 순대국, 순두부 등으로 점심을 통해 푼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어쩜 이렇게 공감되게 표현했는지 대단하다" "진짜 이런 사람 회사마다 꼭 있는 것 같다" "완전 공감된다"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