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와의 전쟁…' 350만 돌파…"400만도 시간문제"

입력 2012-02-22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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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범죄와의 전쟁:나쁜놈들 전성시대’가 (제작: ㈜팔레트 픽처스, 쇼박스㈜미디어플렉스)가 개봉 20일 만에 누적관객수 350만 관객을 돌파했다.

22일 제작사에 따르면 ‘범죄와의 전쟁’은 21일 6만 3474명을 동원, 누적관객수 356만 3834명을 기록했다. 이 같은 스코어는 올해 개봉작인 ‘댄싱퀸’에 이어 두 번째며 동시에 올해 개봉작 중 단기간 최고의 흥행속도로 400만 돌파도 눈앞에 두고 있다. 2월 극장가 비수기,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 133분의 긴 러닝타임으로 상영회차의 불리한 상황 등 여러 가지의 한계를 뛰어 넘는 결과여서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이 같은 성공은 배우들의 열연이 밑바탕이 된 결과로 제작진은 보고 있다. 최민식, 하정우 두 주연의 연기대결과 조진웅, 마동석 등 명품 조연 및 곽도원, 김성균의 리얼한 연기가 영화팬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남성 캐릭터, 남성 위주의 스토리, 폭력 신으로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을 받아 초반 극장가에는 남성 관객들이 많았지만 밀도 높은 수컷 냄세로 가득한 남성적인 캐릭터들의 매력이 입소문으로 번지며 여성 관객들은 물론 커플 관객까지 극장가를 찾고 있다.

여기에 윤종빈 감독이 밝힌 ‘아버지’란 주제 의식과 디테일이 살아있는 시나리오, 짜임새 있는 연출력도 한몫했다.

폼 나는 스타일과 압도적인 스케일 그리고 최민식의 관록과 하정우의 젊은 카리스마가 빚어 낸 시너지로 개봉 20일 만에 350만 관객을 돌파를 이룬 영화 ‘범죄와의 전쟁:나쁜놈들 전성시대’는 전국 극장가에서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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