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문재인 상임고문, 문성근 김부겸 최고위원, 김정길 전 행정자치부 장관, 김영춘 전 최고위원 등이 민주당의 19대 총선 후보로 22일 확정됐다.
백원우 민주당 공심위 간사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영남지역 1차 공천자 40명을 확정, 발표했다. 또 김해을 등 10곳에서는 국민경선을 거쳐 후보를 확정하기로 했다. 단수후보 지역에는 단수후보 신청지역 외에도 복수후보 신청 지역 중 단수후보 압축지역이 포함됐다.
1차 공천자 명단에는 문재인 당 상임고문(부산 사상구), 김영춘 전 최고위원(부산 진갑), 최인호 부산시당위원장(부산 사하갑), 이정환(부산 남구갑), 전재수 전 청와대 제2부속실장(부산 북·강서갑), 김부겸 최고위원(대구 수성갑), 송인배 전 부대변인(경남 양산) 등 단수후보 신청지역이 대거 포함됐다.
복수 후보 신청 지역 중에선 부산 북·강서을에 출마한 문성근 최고위원과 부산 진을에 출마한 김정길 전 행정자치부 장관이 단수 후보로 확정됐다.
또 장향숙 (금정구)전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 박재호 (남구을)전 청와대정무비서관, 김인회 (연제구)전 청와대 시민사회 비서관 등이 이름을 올렸다.
복수후보 신청 지역의 경우 100점 만점인 공천 심사 점수에서 1위와 나머지 후보 간 점수가 30점정도 차이나면 단수후보로 압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 간사는 “정권교체 향한 본격적인 닻을 올렸다”며 “반드시 정권 교체를 완수해 국민의 삶 의 질을 높이는 민주정부 만드는 토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공천심사가 마무리 되는대로 경선절차를 밟아 3월부터 지역별 경선을 벌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