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낭자 올 첫 승 주인공 "나요 나"

입력 2012-02-22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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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LPGA 위민스 챔피언십 티오프...출전선수 64명중 한국계 선수 23명 출전

▲신지애 유소연 최나연(왼쪽부터)
'우승의 물꼬를 트게 해줄 태극낭자가 싱가포르에서 탄생 할 것인가'

도전은 계속된다. 이제 겨우 2개 대회밖에 치르지 않았다. 우승이 없지만 ‘코리안 시스터즈’들은 항상 상위권에서 포진해 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세 번째 대회인 HSBC 위민스 챔피언스가 싱가포르의 타나메라CC 가든코스(파72·6547야드)에서 23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열린다.

이번대회 출전 선수 64명 중 한국(계) 선수는 23명. 3분의 1 이상의 코리안 시스터즈가 출전해 우승 확률을 높이고 있다. 특히 유소연(22·한화)이 이대회에 지난해 US여자오픈 우승자 자격으로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유소연은 호주대회를 마치고 곧바로 싱가포르로 넘어가 샷 점검, 체력안배 등 우승을 위한 준비를 다지고 있다.

신지애도 지난주 태국에서 아쉬웠던 경기를 떨쳐 버리고 다시 우승도전에 나선다.

지난주 대회에서 청야니(대만)에 발목이 잡혀 우승을 놓쳤지만 최종일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5타를 줄이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최나연(25·SK텔레콤)도 지난주 대회에서 지난주 태국 대회에서 공동 30위에 그쳤지만 겨우내 강훈의 감각을 이끌어낸다면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

스탠포드대 졸업을 앞둔 미셸 위(23·나이키골프), 박세리(35·KDB산은금융), 꾸준히 톱10에 진입하는 양희영(23·KB금융그룹), 김인경(24), 박희영(25·이상 하나금융그룹), 서희경(26·하이트) 등도 시즌 첫 승을 노리고 있다.

이밖에 디펜딩챔피언 캐리 웹(호주),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크리스티 커(미국), 미야자토 아이(일본) 등도 출전해 시즌 첫승을 노린다.

한편 J골프는 매일 오후 12시 30분부터 대회 전 라운드를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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