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구월보금자리주택, 공식명칭 확정

입력 2012-02-22 09:50

김경원 기자 kwkim@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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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도시공사가 오는 5월 분양 예정인 구월보금자리주택지구의 공식적인 단지 명칭을 ‘구월 아시아드 선수촌’으로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구월 아시아드 선수촌은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기간 동안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회원국 45개국 1만3000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이용할 선수촌과 취재기자 등을 위한 미디어촌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곳은 거주구역(12만5358㎡)과 국제구역(14만9413㎡), 공공구역(3만2108㎡)으로 구성된다. 거주구역은 3332가구 규모의 선수촌과 미디어촌으로서 숙소로 활용된다. 국제구역은 미디어 종사자 등이 정보를 교환하고 인터뷰를 하면서 서로 정보를 교류하는 공간이다. 공공구역은 선수촌 출입 방문객의 입·출입을 통제하는 곳이다.

이곳에는 휘트니스센터, 사우나, 야외공연장, 선수촌 식당 등의 편의 및 위락시설이 들어선다. 인천아시아경기대회의 유산이 될 국기광장과 선수촌 공원도 조성된다.

공사는 오는 3월 조직위의 협조를 받아 착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준공 예정일은 2014년 6월이다.

공사 관계자는 “구월 아시아드 선수촌은 기존 보금자리주택의 주택정책과 국제대회의 이념적 가치가 접목된 새로운 도시 브랜드”라며 “분양 고객에게 주거단지의 상징적 의미 부여와 인천에 새로운 랜드마크 건축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