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연금가치주 펀드 1년 수익률 14.23%로 1위
KB자산운용(대표이사 조재민)은 KB연금가치주펀드가 1년 수익률 14.23%로 전체 연금저축펀드 중 1위(에프앤가이드 2/21 기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국내주식형펀드(액티브일반)의 평균수익률이 마이너스 2.98%를 기록했고, 종합주가지수 상승률 역시 0.58%에 불과했던 점을 감안할 때 매우 뛰어난 운용성과를 보인 셈이다.
연금저축펀드는 매년 일정금액을 불입하고 연금개시기간까지 장기간 운용해야 하는 상품특성으로 인해 매년 성장속도가 가파르다. 자산운용사들의 입장에선 미래 캐시카우 역할을 담당할 분야이므로 수익률이나 운용규모면에서 경쟁이 가장 치열한 분야 중 하나다.
앞 서 KB자산운용은 2010년 7월 엄브렐러펀드 형태로 수수료없이 연간 4회까지 펀드간 이동이 자유로운 'KB연금저축엄브렐러펀드'를 출시했고, 이번에 수익률 1위를 기록한 KB연금가치주펀드는 국내주식에 투자하는 2개의 펀드(성장/가치) 중 하나로 2월 21일 현재 설정액은 246억원이다.
현재 국내주식에 투자하는 연금저축펀드는 총 40개로 전체규모(설정액)는 2조 3,952억원이며, 1년 수익률은 14.23%에서 -10.60%까지 편차가 매우 심한 편이다.
한편 불안한 노후대비를 위해 연금저축펀드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2009년말 1조 6,070억원이었던 연금저축펀드의 규모는 2011년 3조원을 넘어섰고, 2012년 2월 현재 3조2,135억원으로 2년만에 두 배 가까이 규모가 늘었다.
또한 연금저축펀드는 2011년 부터 소득공제 한도금액이 연300만원에서 연400만원으로 증가해 400만원을 불입한 가입자의 경우 연말정산시 최대 167만2천원을 환급 받을 수 있다.
이와 관련 KB자산운용 리테일본부 김광립상무는 "KB자산운용은 조금 늦게 연금펀드시장에 뛰어들었지만 뛰어난 운용노하우를 기반으로 연금저축펀드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