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현, '옥탑방 왕세자' 출연 "세자빈 전문배우 될 기세"

입력 2012-02-22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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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싸이더스HQ)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의 어린 보경 김소현이 다시 한 번 세자빈으로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김소현은 SBS 새 수목드라마 '옥탑방 왕세자'(연출 신윤섭, 극본 이희명)에서 출중한 미모의 세자빈 화용으로 분한다.

'옥탑방 왕세자'는 조선시대 왕세자가 세자빈을 잃고 300년의 시간을 뛰어넘어 21세기의 서울로 날아와 전생에서 못 다한 사랑을 이룬다는 내용의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극중 화용은 나라에서 손에 꼽히는 외모를 가진 경국지색임과 동시에 욕심과 질투심이 강한 인물이다. 그는 주변사람들이 자신보다는 동생 부용(전민서 분)을 더 좋아해 항상 동생에게 자격지심을 가지고 있다.

또한 우여곡절 끝에 동생 부용을 대신해 그토록 원하던 세자빈 자리에 오르고 세자 이각(최원홍 분)의 사랑을 독차지하지만 갑작스레 알 수 없는 음모로 인해 의문의 죽음을 맞게 되는 비운의 인물로 그려질 예정이다.

김소현은 얼마 전 본인의 SNS를 통해 "제가 이번에 들어간 '옥탑방 왕세자'에서도 또 시집을 간다는 사실!! 아시고 계셨나요? ㅎㅎ 세상에! 한 달에 한 번씩 세자빈이 되는 사람이 저 말고 또 있을까요~? 이거 이거 너무 시집을 자주 가는 것이 아닌지ㅠ '옥탑방 왕세자' 마니 사랑해주세요~~~~"라며 귀여운 출연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명품 아역으로 떠오르고 있는 김소현을 시작으로 박유천, 한지민, 이태성, 정유미, 이민호, 정석원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SBS 수목드라마 '옥탑방 왕세자'는 '부탁해요 캡틴'의 후속작으로 오는 3월 14일 첫 전파를 탈 예정이다.

한편 김소현은 부동의 시청률 1위를 달리고 있는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서 어린 보경역을 맡아 완벽한 악녀연기를 선사하는 등 야누스적 매력을 뽐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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