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사흘째 상승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동반 순매수를 기록하며 상승장을 주도한 반면 기관은 8거래일만에 ‘팔자’에 나섰다.
코스닥지수는 21일 전일대비 0.51%, 2.73포인트 오른 543.06으로 장을 마쳤다.
전날 뉴욕증시가 대통령의 날을 맞아되면서 휴장한 가운데 강보합권에서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장 개시 직후부터 외국인과 개인 순매수 물량이 꾸준히 유입되면서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76억원, 60억원 순매수를 기록한 반면 투신권을 중심으로 한 기관은 104억원 어치의 주식을 내다 팔았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기계(+2.19%), 인터넷(+1.61%), 금속(+1.59%), 제약(+1.45%), 섬유·의류(+1.41%) 등 상승세가 우세한 가운데 종이·목재(-2.78%), 운송(-1.49%), 건설(-1.17%)은 내림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안철수연구소(+11.01%), CJ E&M(+3.88%), 다음(+2.25%) 등이 상승한 반면 서울반도체(-2.62%), 포스코 ICT(-1.68%)는 하락했다.
상한가 39개 종목을 포함한 503개 종목이 상승한 반면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456개 종목은 약세다. 보합 종목은 77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