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옥-김해숙, '아름다운 중년으로 사는 법' 선보여 폭풍 공감

입력 2012-02-21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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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그룹에이트

중견배우 김해숙과 김혜옥이 중년 여성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고 있다.

TV조선 주말드라마 '고봉실 아줌마 구하기'에서 깊은 손맛과 따뜻한 마음씨로 이태원 황제 데이비드 김(천호진 분)까지 사로잡고 있는 고봉실(김해숙 분)과 이태원 옷 가게를 경영하는 미모의 여주인이자 고봉실의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박원숙(김혜옥 분)이 각자의 방식으로 중년 여성의 사는 법을 멋지게 그려내 아줌마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성공적인 '이태원 라이프'를 펼치고 있는 고봉실은 엄마라는 이름에서 자신의 이름 석자를 되찾고 여자로서의 당당한 인생을 살고자 고군분투하는 중년 여성의 모습을 그려내 같은 연령대 여성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온실 속 화초 같은 엄마가 일하는 것을 반대하는 첫째 딸 윤영에게 고봉실은 "나도 내 인생이 있어! 니 눈에는 답답해 보일지 몰라도 나두 내가 살아가는 방법이 있는 거야! 그걸 좀 존중해 줘!"라며 자신이 선택한 제 2의 삶을 당당하게 살아갈 것을 선언해 자신의 존재를 유감없이 드러냈다.

또 한 명의 중년 싱글 여성을 대표하는 젊은 감각의 소유자 박원숙은 항상 자신을 가꾸고 사랑할 줄 아는 여자로 "혼자 사는 여잔 그럼, 몸빼바지에 촌스런 꽃무늬만 입어야 돼요? 혼자 살수록 예쁘게 입고 자기관리를 해야죠!"란 신념을 가지고 자유롭고 당당하게 살아가는 싱글 여성의 삶의 방식을 보여주고 있다.

드라마 관계자는 "고봉실과 박원숙, 이 두 여성의 삶을 통해 엄마가 아닌 중년 여성의 인생에 대해 여러 각도에서 생각해 볼 수 있었으면 한다. 앞으로도 이 두 캐릭터를 통해 카타르시스를 느끼실 수 있는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전개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데이비드 김이 고봉실에게 로맨틱한 빅딜 제안을 해 본격적인 중년 로맨스의 서막을 열고 있는 '고봉실 아줌마 구하기'는 매주 토, 일요일 저녁 6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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