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열리는 12월 결산 상장법인 주주총회에서 400명 가량의 사외이사가 새로 선임될 전망이다.
16일 한국상장사협의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및 코스닥시장 1496개 12월 결산법인 상장사 사외이사 2785명 중 31.4%인 874명의 임기가 올해 만료된다.
상장사협의회는 "최근 3년간 선임 형태를 보면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 기준으로 48.8%가 신규 사외이사로 채워져 올해도 약 400명 이상의 새로운 사외이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임기가 만료되는 사외이사의 직업별 분포는 기업인이 249명(31.5%)로 가장 많았고 교수(192명, 24.3%), 변호사(88명, 11.1%) 순이었다.
상장사협의회는 일정 자격요건을 갖춘 전문성 있는 인력을 등록받아 필요한 기업에 추천하는 '사외이사 인력뱅크'를 운영하고 있다.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고 있으며 누구나 무료로 활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