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의 녹색생산성 제고를 위해 에너지·자원을 절감, 온실가스·폐기물을 저감과 동시에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공정기술개발에 필요한 연구개발(R&D) 자금이 지원된다.
중소기업청은 ‘2012년도 제조현장 녹색화기술개발사업’을 공고하고 참여 연구기관 및 중소기업을 모집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중소사업장의 공정구조를 친환경·고효율 구조로 전환시켜 온실가스 감축을 촉진하는 것으로, 435억원(신규 257억원, 계속 178억원) 규모의 자금을 200개 내외의 중소기업에 상·하반기로 나눠 지원된다.
우선 상반기 지원책인 산·연협력과제는 전문연구기관과 중소기업이 공동개발 형태로 진행되며 개발기간 2년 이내에서 최대 6억원까지 받을 수 있다.
출연(연) 전용과제는 연구역량과 인프라가 뛰어난 출연(연)의 중소기업지원 확대를 위해 산연협력과제 지원예산(132억원) 중 60억원이 전용 배정된다.
하반기에는 기업현장의 특화된 기술을 기업이 단독으로 개발하는 과제로 개발기간 1년 이내에서 최대 2억5000만원까지 지원된다.
올해 신규로 추진되는 첫걸음 R&D는 중소기업 R&D 진입장벽 완화를 위해 기업제안과제 지원예산의 50%에 해당하는 50억원이 배정됐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오는 17부터 3월 19까지 중소기업기술개발 종합과제관리시스템(www.smtech.go.kr) 홈페이지에 게시된 신청양식 등을 참조해 신청하면 된다.
중기청 관계자는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및 각 지방 중소기업청이 실시하는 대면평가→현장평가→지원과제 선정을 거쳐 6월 중에 협약을 체결할 계획”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