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7일째 상승했다. 기관이 나흘째 순매수를 이어가며 상승장을 주도한 반면 외국인은 이틀째 주식을 팔아 치웠다.
코스닥지수는 15일 전일대비 0.47%, 2.50포인트 오른 537.86으로 장을 마쳤다.
전날 뉴욕증시가 그리스 2차 구제금융안 기대감에 상승한 가운데 코스닥은 상승세로 출발했다. 장 개시 직후부터 보험권을 중심으로 한 기관 매수 물량이 꾸준히 유입되면서 오름폭이 확대됐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147억원, 56억원 순매수를 기록한 반면 외국인은 133억원 어치 주식을 내다 팔았다.
업종별로는 출판/매체복제(+3.18%), 통신장비(+1.46%), 정보기기(+1.22%), 금융(+1.42%), 소프트웨어(+1.07%) 등이 상승한 반면 종이/목재(-4.99%), 운송(-2.58%), 건설(-2,44%), 인터넷(-2.03%)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상승세가 우세한 가운데 에스에프에이(+3.59%), 서울반도체(+2.06%) 등의 오름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다음(-4.16%), CJ오쇼핑(-0.78%), 안철수연구소(-0.63%) 등은 내림세로 마감했다.
상한가 19개를 비롯 520개 종목이 상승했다. 하한가 2개 등 434개 종목은 내렸고 80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