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반값제품 행진 “이번엔 메트리스”

입력 2012-02-15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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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소싱·한·EU FTA(8%) 원가인하·압축포장으로 물류비 개선

이마트가 반값상품의 영역을 확대해 유통구조 혁신에 나선다.

이마트는 불가리아 TED-BED사와의 직거래를 통해 중간 유통마진을 걷어낸 원터치 독립 스프링 매트리스 1만개를 준비해 기존상품보다 50%이상 저렴한 가격에 16일부터 판매한다.

이번엔 선보이는 매트리스 가격은 13만9000원(싱글사이즈)으로 기존 30만원대의 가격에 비해 절반 수준이다.

이마트는 지난해 독일 Heim Textile 박람회에서 상품을 개발하고 해당공장을 발굴해 1년에 걸친 프로젝트로 이번 반값 매트리스를 내놓았다. 이마트 매트리스의 상품특징으로는 소프트 한 매트리스를 선호하는 유럽과는 달리 약간 단단한 매트리스를 선호하는 국내 소비자들의 기호를 반영해 매트리스 강도를 10% 상향 조정했다. 특히 압축포장으로 개발되어 매장에서 구매해 즉시 가정에서 사용 가능하다.

반값 매트리스의 가격비결은 직소싱, 물류개선과 한-EU FTA 영향이란 게 이마트 측 설명이다. 기존 수입대행사와 국내 물류회사를 거쳐 매장에서 판매되던 기존 구조에서 유통업체 최초로 현지 공장과의 직거래를 통하고(22% 개선) 압축포장으로 인한 물류비 개선(40%)과 한-EU FTA 무관세 상품 협정으로(8%) 인해 반값 매트리스가 완성됐다는 것

조승환 이마트 가구담당 바이어는 “이번 반값 매트리스는 합리적인 가격에 품질좋은 상품을 구입 할 수 있도록 오랜기간 마련한 프로젝트” 라며 “앞으로 매트리스는 물론 가구 전반적으로도 유통 및 물류과정 혁신을 꾸준하게 이어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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