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문화와 생활을 한 눈에…CGV '인도영화제' 개최

입력 2012-02-15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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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플렉스 극장체인 CGV의 다양성영화 브랜드 ‘무비꼴라쥬’가 다음달 1일부터 6일까지 CGV압구정에서 ‘인도영화제 2012’를 무료로 개최한다.

15일 CGV에 따르면 이번 영화제는 지난해 한국과 인도가 공동성명을 통해 ‘인도의 해’와 ‘한국의 해’로 서로 지정한 이후, 한국-인도 양국의 지속적 문화교류 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행사로 인도의 사회와 문화를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화제작들을 상영한다.

‘인도영화제 2012’에서 상영하는 작품은 총 6편으로, 편모슬하에 선천성 조로증을 겪는 소년의 감동 휴먼 스토리를 담은 ‘아버지’, 장애아의 캐릭터를 세심하게 담아낸 수작으로 아이들의 내면을 깊이 있게 파헤친 ‘지상의 별처럼’, 인도 사회의 빈곤, 교육 문제 등이 잘 드러나 있는 작품으로 2010년 칸영화제에서 상영돼 호평을 받은 ‘나는 칼람’, ‘인도의 여신’으로 불리는 아이슈와리아 라이가 주연한 인도 웰메이드 시대극 ‘조다 아크바르’, 인도판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인 ‘파이팅 인도!’, 그리고 돈은 있지만 꿈도 열정도 없던 주인공 ‘시드’의 희망 찾기를 그린 ‘일어나 시드’다.

특히 이번 영화제에서 주목할 만한 작품은 인도 국민배우 아미타브 밧찬 주연의 ‘아버지’다. 극 중 미혼모 어머니를 둔 주인공 ‘어로’는 우연히 아버지를 만나 서로에 대해 모르는 상태에서 우정을 쌓아 나간다. 영화 ‘블랙’의 ‘사하이 선생’으로 알려진 아미타브 밧찬은 조로증으로 노인처럼 보이는 소년 ‘어로’로 분해 12세 소년의 행동, 말투 등을 잘 잡아내며 관객에게 놀라움을 안겨준다. 또 아미타브 밧찬의 아들인 아비쉑 밧찬이 극중 아버지로 나와 실제 상황을 뒤바꾸는 재미를 선사한다.

이번 영화제는 오는 27일과 28일 양일간 저녁 7시 30분부터 9시까지 CGV압구정 신관 무비꼴라쥬 상영관 앞에서 선착순 540명에게 원하는 일시의 작품 관람권(1인 2매)을 무료로 배포한다. (선착순 줄은 저녁 6시부터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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