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 통합진보당 공동대변인은 15일 ‘야권연대는 절체절명의 과제’라는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의 발언에 대해 “허심탄회하고 성실하게 협상에 임하겠다는 의지표명을 환영한다”고 화답했다.
노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한 대표가 기자회견을 통해 총선에서 여권연대 실현시켜 1대1 구도를 마련해 총선 승리 구도를 만들겠다는 결의를 밝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본 대회(협상)가 빨리 열리기를 강력히 희망한다”면서 “민주당이 공천심사 중인데 공천이 다 끝나고 그때가서 야권연대 협상을 하면 공사비가 많이 들 것”이라고 우려했다. 또 “지금부터 협상을 시작해 쉽게 합의될 것과 더 얘기해 봐야하는 것으로 분야를 나눠 진행하면 당 내부정리도 서로 잘 되고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한 대표는 이날 취임 한 달을 맞아 기자회견을 열고 “2012년 총선승리는 민주진보개혁세력에게 절체절명의 과제”라며 “총선승리를 위해선 야권연대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