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여신법 개정·SSM규제로 골목상권 경쟁력 갖춰”

입력 2012-02-13 10:17수정 2012-02-13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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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3일 정부가 카드수수료를 조정할 수 있게 한 여신전문업법 개정안(여전법)에 대해 “카드수수료를 인하를 위한 확실한 대책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또 하나의 숙원인 골목상권 보호대책까지 오늘 마련됨으로써 실질적인 도움 되지 않을까 생각”이라고 말했다.

새누리당은 이날 대형마트와 SSM(기업형 슈퍼마켓)의 지방 중소도시 신규 진출을 5년간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박 위원장은 “지금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심각한 과제 중 하나가 바로 양극화와 불균형의 심화”라며 “대형 유통업체의 골목상권 잠식도 대표적인 사례”라고 지적했다.

이어 “대기업이나 대형 유통업체들이 과도하게 사업을 확장함으로써 골목 상인들의 생존을 위협받고 있고 이것은 서민들의 생존이 걸린 문제”라며 “이런 위협으로부터 보호가 돼야한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정책쇄신 분과위 여러분이 연이어 수고가 많은데 앞으로도 국민 삶이 개선될 수 있도록 정책 마련을 위해 계속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새누리당은 이날 전국위원회를 열어 새 당명과 새 정강정책, 로고 등을 최종 확정·의결한다. 박 위원장은 “ 당의 내용과 모습이 완전히 바뀌는 역사적인 날”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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