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나의 P.S 파트너’(감독: 변성현, 제작: CJ 엔터테인먼트)가 지성, 김아중으로 주요 배역 캐스팅을 확정 짓고 본격적인 촬영준비에 돌입했다.
13일 제작사에 따르면 ‘폰섹스’라는 다소 파격적인 소재를 다룰 로맨틱 코미디 ‘나의 P.S 파트너’는 사랑에 대한 상처를 지닌 남녀가 잘못 연결된 전화통화를 계기로 얽히고 설키는 과정을 자극적인 대사와 코믹한 에피소드로 유쾌하면서도 달콤하게 그릴 예정이다.
지난해 드라마 ‘로열 패밀리’ ‘보스를 지켜라’를 통해 다양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매력남 지성은 옛 여자친구에 대한 미련과 남성성(?)에 대한 콤플렉스를 가진 쪼잔한 남자 ‘현승’ 역으로 색다른 변신을 시도한다.
심드렁한 남자친구에게 전화 걸려다 실수로 생판 모르는 ‘현승’에게 야릇한 전화를 거는 화끈한 여자 ‘윤정’ 역은 지난해 드라마 ‘싸인’으로 ‘촉다경’ ‘액션다경’이란 별명까지 얻으며 많은 사랑을 받은 김아중이 맡았다.
지성은 영화 ‘숙명’(2008) 이후 4년 만에, 김아중은 ‘미녀는 괴로워’(2006) 이후 6년 만에 선택한 스크린 복귀작으로, ‘나의 P.S 파트너’는 참신한 소재와 매력적인 두 배우가 만들어낼 시너지 효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지성, 김아중 캐스팅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영화 ‘나의 P.S 파트너’는 다음 달 크랭크인해 올해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