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핫이슈]그리스 의회, 구제금융 조건 긴축안 가결

입력 2012-02-13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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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날 미국 증시

*뉴욕증시는 (현지시간 10일) 그리스 2차 구제금융 협상안의 유로존 승인이 지연됨에 따라 큰 폭 하락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89.23포인트(0.69%) 내린 1만2801.23, S&P 500 지수는 9.31포인트(0.69%) 떨어진 1342.64, 나스닥지수는 23.35포인트(0.8%) 하락한 2903.88에 각각 거래를 마감했다.

*미시건대 소비자 심리지수 7개월 만에 하락하며 2월 심리지수 72.5 (예상치 74.8, 전월 75)를 기록했다. 이어 12월 무역 적자가 488억 달러(예상치 -485억, 전월 -478억)로 두 달째 확대, 對 중국 무역적자는 2955억 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미국 경제지표 부진과 신용평가사 S&P의 이탈리아계 은행 신용등급 강등 소식 악재까지 겹친 뉴욕증시는 올해들어 가장 큰 낙폭을 나타냈다.

*알코아 3.29%, 듀퐁 1.75% 하락했으며 음성인식 SW 회사 뉴언스는 13% 폭락했다.

◇ 전날 유럽 증시

*유럽 주요증시는 (현지시간 10일) 그리스 위기 재부각으로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0.73% 내린 5852.39, 독일 DAX 30 지수는 1.41% 급락한 6692.96, CAC 40 지수도 1.51% 떨어진 3373.14로 장을 마감했다.

*그리스 정부와 3당간 협상이 마무리된 지 하루만에 파열음을 내며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유로존 재무장관회의가 그리스에 대해 더 높은 강도의 재정 긴축합의를 요구하며 구제금융 승인을 보류한 가운데 그리스 내부에서도 과도정부를 지지한 세 정당 중 하나인 라오스가 합의안에 반대 의사를 보였다. 다수당인 사회당과 신민당의 찬성으로 협상안 통과가 예견되기도 했으나 노동계에서 격렬한 반대 시위가 이어지자 시장은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확산됐다.

◇ 전날 아시아 증시

*日 증시는 그리스 긴축안 합의가 불발됐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악화되며 하락 마감했다. 닛케이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61% 내린 8947.17에 장을 마쳤다.

*유럽 매출 비중 높은 닌텐도 0.7%, 건설장비 제조업체 코마츠가 2.2% 하락했다.

*中 증시는 지난 주말 정부가 부동산 시장 억제정책을 완화할 것이란 기대에 상승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보다 0.10% 오른 2351.98에 끝났다.

*장 시작 전 그리스 구제금융에 대한 그리스 3정당의 합의 소식이 전해졌지만 지수에 선반영돼 있다는 인식으로 중국 증시는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았다.

*우후 시가 중소형 주택에 매매계약세 면제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부동산 관련주 강세 보이며 주가 상승 견인했다. 디벨로퍼 차이나 방케와 폴리 리얼 에스테이트 그룹이 각각 2% 이상 상승했다.

◇ 주요 경제뉴스

*“그리스 구제금융 조건 긴축안 의회 통과”

*S&P, 이탈리아 37곳중 34개 은행 신용등급 강등…이탈리아의 높은 대외 채무비율 때문

*그리스, 긴축재정안 내각에서 승인…2차 구제금융 지원받기 위한 조치

*美, 12월 무역적자 488억 달러…對 중국 무역적자 증가한 탓에 6개월만에 최대치

*中, 수출 증가율 2년 2개월만에 마이너스…유럽 재정위기 영향

*농심, ‘삼다수’ 판결 전까지 계속 판매

*KT, 삼성 스마트TV 접속 결국 제한

*‘콜’ 막힌 증권사…이제는 ‘CP’로

*금호타이어 호주서 무서운 질주…판매 수량 기준 6.7%의 점유율 보이며 브릿지스톤, 굿이어에 이어 업계 3위 차지

◇ 오늘의 이슈

*檢, 김효재 前수석 15일 오전 소환

-검찰이 오는 15일 김효재 전 청와대 수석비서관을 소환해 조사하기로. 김 전 수석은 지난 2008년 새누리당 전당대회에서 돈봉투를 돌렸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검찰의 수사가 다른 의원실까지 확대될 지 여부에 관심 모아져.

*정형근 전 새누리당 의원 소환조사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이 정형근 전 새누리당 의원을 지난 11일 소환조사. 정 전 의원 은 지난 2008년 초 제일저축은행의 유동천 회장으로부터 수차례에 걸쳐 1억원 안팎의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음.

*이집트 피랍 한국인 3명 29시간만에 석방

-이집트 시나이 반도에서 성지순례 도중 현지 베두인족 무장세력에 납치됐던 우리나라 관광 객 3명이 우리시간으로 12일 새벽 4시께 피랍 29시간만에 모두 석방. 이들은 전날 오후 4시30분께 시나이산 인근 유적 캐서린 사원으로부터 약 30㎞ 떨어진 지역에서 10여명의 베두인족 무장세력에게 납치됐음. 한편 이번 사태로 정부는 이집트 시나이반도에 대한 여행경보를 2단계인 여행자제에서 3단계인 여행제한으로 상향조정.

*휘트니 휴스턴, 베버리힐스 호텔서 숨진채 발견

-전설의 팝 여왕 휘트니 휴스턴이 제54회 그래미 시상식을 하루 앞둔 11일 48세의 일기로 숨짐. 휴스턴은 캘리포니아 베버리힐스의 베버리 힐튼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음. 타살 흔적은 없으며 경찰이 사망원인을 조사 중으로 부검할 예정.

*민주·통합진보, 총선연대 물꼬트나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이 이번주부터 4·11 총선에서 연대를 위한 본격적인 협상을 시작 . 민주당 공심위는 통합진보당과 후보 단일화 가능성이 큰 부산, 경남, 울산 지역부터 공천 심사를 할 예정.

*건설사, 13일부터 쌍용·동양 레미콘 구매 중단

-건설사들이 시멘트 업계가 올초부터 시멘트 가격을 t당 6만7500원에서 t당 7만6000원으로 인상한 것에 대한 조치로 시멘트 업계 1,2위 회사인 쌍용양회와 동양시멘트에 대해 오는 13일부터 레미콘 구매 중단 등 제재를 가하기로.

*민주통합, 총선 공천 신청자 710여명…2.9대1

-민주통합당은 지난 9일부터 사흘간 4·11 총선 공천 신청을 접수한 결과 710여명이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혀. 평균 공천 경쟁률은 2.9대 1로 직전 18대 총선 당시의 2대 1에 비해 높은 수준.

◇ 오늘의 주요 일정

*중국, 1월 신규위안대출/ 1월 통화공급- M2

*이탈리아·독일·헝가리·프랑스 채권 발행

*日 명목 GDP/ 日 국내총생산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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