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지 기록보관소에서 발견…풋풋한 모습 아름다워
▲마릴린 먼로의 24살 무명시절 사진이 새로 공개됐다. 먼로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라이프
영원한 섹스 심볼 마릴린 먼로의 미공개 사진이 공개됐다.
사진 전문 잡지인 미국의 라이프지가 마릴린 먼로의 미공개 사진 58장을 공개했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마릴린 먼로는 당시 24살로 데뷔 전임에도 불구하고 카메라 앞에서 편안한 모습이었다고 신문은 전했다.
먼로는 현재 이미지와는 달리 풋풋하고 부드러운 모습으로 담겼다.
사진은 사진작가인 에드워드 클락이 지난 1950년 8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그리피스 공원에서 촬영한 것이다.
라이프지 사진 기록보관소 직원이 수동카메라로 찍은 과거 아날로그 사진들을 발견해 디지털화 작업을 하면서 베일을 벗게됐다.
20세기 폭스사는 당시 먼로에게 ‘뜨거운 토마토’라는 별명을 붙였으며 차세대 섹시스타로 부각시킬 계획으로 사진작가 클락에게 화보촬영을 맡긴 것으로 알려졌다.
클락은 사진을 라이프지 앞으로 송부했지만 잡지에는 실리지 않고 사진 창고 속에 깊숙히 쳐박혀 있다가 이번에 발굴된 것이다.
클락은 지난 1999년 잡지 디지털 저널과의 인터뷰에서 “먼로는 무명이었고 덕분에 나는 많은 시간 동안 그녀를 촬영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