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원 이엠넷 대표 인터뷰-주가평가 아직…신성장동력 계획대로
이를 바탕으로 수익을 최대화해 주주들에게 최대한 이익을 나눌수 있는 기업이 되겠다는 생각이다. 다음은 김영원 대표이사와의 일문일답.
-상장 당시 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 가량에 형성됐지만 주가가 계속 하락하면서 공모가와 비슷한 수준에 형성되고 있다. 이엠넷의 적정한 주가는 얼마라고 생각하는지?
▲자본시장의 평가란 단순히 실적에 기반한 안정적인 성장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고, 향후의 성장 가치 및 투자 이슈의 제공 등 너무 많은 변수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주가에 대해 내부적인 평가를 내리기는 어려울 것 같다. 단 투자자 분들에게 약속한 실적 이상을 꾸준히 가져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검색 광고 시장이 포화상태로 향후 기업이 성장하기 힘들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이엠넷이 향후 추구하는 기업 방향과 부가적인 신사업 계획은?
▲다음,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의 폭발적인 성장세에 힘입어 국내 검색광고 시장 또한 급격한 성장세를 보인 것이 사실이며 광고주 증대 등 기존의 성장세에 비견할 순 없어도 앞으로도 꾸준히 15%대 수준의 성장세가 가능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특히 일본, 중국 등 해외에서는 국내에 비해 시장 규모는 큰 반면 발전 속도는 늦기 때문에 은 높은 성장 여력을 가지고 있다. 해외진출 및 광고주 확대 전략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엠넷은 이미 지난 2007년부터 일본에 현지 지사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3년 연속 100%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단계적으로 현지 규모를 2배로 확대할 계획이 있다.
중국 북경에도 별도법인을 설립하여 시장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2013년도를 목표로 미국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부분은 20% 이상 성장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러한 이유는 무엇인지요?
▲지난해 대구지사를 설립하며 시설 비용 및 신규직원에 대한 투자 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온라인 광고 영업은 단순한 상품을 파는 영업이 아니다. 직원을 뽑으면 산출물이 바로 나오는 것이 아니고, 광고 상품 이해, 솔루션, 광고컨설팅 기법 등 1년 정도의 투자가 들어가야 한다. 단기적으로 보면 순이익이 감소 되는 것이지만 미래를 위한 투자라고 생각 한다.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향후 주주들을 위한 배당계획은 있으신지요?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으나 믿고 투자해주신 주주들과 회사의 이익을 나누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하며 이익을 나눌 수 있을 만큼 수익을 창출해 내는 것이 기업의 역할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이엠넷은 이에 발맞춰 꾸준히 성장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 마지막으로 해외시장 진출도 적극적으로 추진해서 이엠넷의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