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일 개봉한 ‘범죄와의 전쟁’은 3일부터 5일까지 전국 701개 상영관에서 91만 8573명 동원해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개봉 당일 관객 수를 포함한 총 누적관객수는 109만 4181명. 올해 개봉작 중 최단기간 100만 돌파다.
2위는 극장가 최고의 화제작인 ‘부러진 화살’로 454개 상영관서 40만 6984명을 동원했다. 누적관객수도 264만 2678명으로 300만 돌파를 바라보게 됐다. 3위를 차지한 ‘댄싱퀸’ 역시 436개 상영관서 32만 2989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273만 5000명을 달성했다.
국산 애니메이션 ‘점박이:한반도의 공룡 3D’는 320개 상영관에서 22만 333명(누적관객수 66만 2542명)으로 4위에 올랐고, 지난 1일 개봉한 ‘파파’도 414개 상영관서 21만 4065명을 동원해 5위에 올랐다.
박스오피스 1위부터 5위까지 한국영화가 차지한 사례는 지난 1년 간 한 번도 없어 이번 흥행을 영화계 관계자들은 크게 반기고 있다.
6위와 7위는 각각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해피 피트 2’(9만 9666명)와 ‘장화신은 고양이’(8만 3223명)가 차지했다.
이어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 2: 신비의 섬’(3만 6079명), ‘하이힐을 신고 달리는 여자’(3만 350명),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1만 7472명, 누적관객수 753만 8585명)이 10위권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