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신임 사장으로 정창영 전 감사원 사무총장이 내정됐다.
총선 출마를 위해 사퇴한 허준영 전 사장의 후임으로 정창영 씨가 국토해양부의 제청을 받은 것으로 3일 알려졌다.
코레일은 지난달 공모를 통해 3명의 사장 후보를 뽑아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 올렸다. 국토부는 공공기관운영위원회가 낙점한 2명의 후보 가운데 정창영 씨를 제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창영 씨는 청와대의 임명을 거쳐 이르면 내주 코레일 사장으로 부임할 예정이다.
대구 출신으로 경북고와 성균관대를 졸업한 정창영 내정자는 행정고시 24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감사원에서 산업환경감사국장, 결산감사본부장 등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