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중연 축구협회장 "협회에서 비자금 만드는 것은 불가능"

입력 2012-02-03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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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중연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협회에서 비자금을 만드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3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소집된 긴급 이사회에 앞서 "협회 직원의 70%가 노조 조합원으로 예산을 직접 집행하고 있고, 처리도 모두 전산화하기 때문에 비자금을 만드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며 비자금 조성 의혹을 일축했다.

협회는 최근 공금을 횡령한 회계 담당 직원을 형사고발하지 않은 채 1억5000만원의 위로금을 주고 사직처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비자금 조성 의혹에 휩싸였다.

한편 체육회는 이날 오전 중 감사 결과를 발표하며, 조 회장은 이날 오후 2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감사결과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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