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공심위원장에 강철규 우석대 총장

입력 2012-02-01 09:39수정 2012-02-0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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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은 1일 4·11 총선 공천심사위원장으로 강철규(67) 우석대학교 총장을 임명했다.

한명숙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발표하고 “강직하고 청렴한 성품을 지니고 원칙을 일관되게 지켜오신 분”이라고 소개했다.

한 대표는 특히 “다양하고 충분한 행정경험과 학자로서의 소신, 경실련 등 시민사회 활동 등 이론과 실천을 결합하는 공익적 삶은 살아오신 분이기 때문에 민주당의 공천혁명을 이끌 공심위원장으로 가장 적합한 분”이라고 인선배경을 밝혔다.

충남 공주 출신인 강 총장은 대전고와 서울 상대를 졸업했으며,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창립멤버로서 재벌개혁과 부패청산 활동에 앞장서 왔다. 그래서 별명도 ‘재벌개혁 전도사’다. DJ정부 시절엔 반부패특별위원회 위원을 지내고, 참여정부에서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다.

한 대표는 이에 대해 “공정거래위원장을 역임하면서 지금까지 유일하게 3년 임기를 마친 분으로 위원장 시절 보여준 개혁에 앞장 선 면모를 높이 샀다”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강 위원장 인선에 이어 금주 중 15명 이내의 당내외 인사로 공천심사위원회 구성을 완료한 뒤 공천의 기준과 방향 등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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