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바이트를 마치고 귀가하다 실종된 고교생이 결국 숨친채 발견됐다.
3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30일 오후 5시10분께 서울 구로구 구로2동 화원공원 앞 이동식 간이화장실에서 김모(16)군이 바닥에 엎드린 채 숨져 있는 것을 순찰중인 경찰관이 발견했다.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집에 간다고 김모군이 연락한 후 실종된지 3일만이다.
발견 당시 김군은 얼굴 부위에 상처와 목에 끈으로 졸린 흔적이 있었으며 휴대전화와 현금은 사라졌다.
경찰은 강도살인이나 원한에 따른 살인의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으며,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고자 부검을 의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