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美 LA다저스구단 인수 나섰다

입력 2012-01-30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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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그룹이 최근 매물로 나온 미국프로야구(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인수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랜드그룹은 최근 발표된 LA다저스 인수 예비군 후보 숏리스트에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단독 참여인지, 컨소시엄 형태인지는 확인이 되지 않고 있다.

매물로 나온 다저스 구단의 시장 가치는 12억~15억 달러 선이다. 다저스는 프랭크 매코트 구단주의 사치스런 생활과 부인과의 이혼소송에 따른 거액의 위자료 지급 문제 등으로 파산에 이르러 매물로 나왔다. 우선협상 대상자 발표는 오는 4월 발표예정이다.

이랜드는 최근 사이판에 있는 리조트 ‘퍼시픽 아일랜즈 클럽(PIC) 사이판’과 ‘사이판 팜스 리조트’를 인수하고 쌍용건설 인수전에도 뛰어드는 등 인수·합병(M&A)을 통한 외형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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