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시장·효율, 한계봉착… 새 패러다임 필요”

입력 2012-01-30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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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30일 “지금은 국가발전에 있어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한 시기”라면서 새 정강·정책에 대한 의원들의 협조를 구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 비대위가 마련한 정강·정책 개정안 ‘국민과의 약속’에 대한 의견수렴에 나서기에 앞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정강·정책에는 시대정신과 국민적 요구가 반영돼야 하는데 지금은 그러한 국민의 요구를 제대로 담아내질 못하고 있다”고 개정안 마련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그 동안 우리는 시장과 효율성을 중심가치로 국가를 이끌어 왔지만 이는 국민의 행복과 연결되지 못하는 한계에 봉착해 있다”면서 “모든 국민이 골고루 행복을 누리는 대한민국 공동체를 만들어야 우리나라가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과의 약속’에서 우리는 복지를 확대하고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고, 경제 민주화를 통한 공정경쟁의 틀 확립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면서 “이러한 우리의 방향은 당 변화의 출발점이며 정책 전환의 큰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국민과의 약속’이 당에 튼튼히 뿌리 내린다면 여기서 수많은 새 정책들이 뻗어나갈 것이고 우리 당에 엄청난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당이 국민에게 더 가깝게 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정강·정책 개정을 계기로 당이 현장 밀착해 국민행복을 더 증진시키는 데 모든 역량을 쏟아부어야 하리라 생각한다”면서 의원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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