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여론이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구제 기금 증액에 10명 당 7명 꼴로 반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독일 공영 ZDF 방송은 27일(현지시간) 유로존 구제 기금 증액에 대한 국민 여론 조사를 실시, 응답자의 73%가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그리스 디폴트(채무불이행) 용인에 대해서는 찬성과 반대가 45%로 각각 양분됐다.
2주전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그리스를 구제해야 한다는 응답률이 디폴트를 방치해야 한다는 응답률을 50% 대 41%로 앞섯다.
이번 여론조사는 1262명을 표본으로 진행됐고 오차 범위는 ±3%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