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룡마을에서 발생했던 화재가 30여분만에 진압됐다.
27일 오후 2시50분께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소방차 29대와 대원 68명을 출동시켜 진압에 나섰다.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화재는 30여분만에 진압됐다. 이 불로 인근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을 벌였지만 인명피해는 없으며 비닐하우스 등 가건물 3개동이 불에탄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발생 지역이 판잣집으로 대부분 가연성 물질로 지어져 자칫 큰 불로 번질 수도 있었다.
소방당국은 화재현장의 가스통을 옮기는 등 주변을 정리하는 한편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